[세계비즈=이경하 기자] ㈜네이처페어리는 특수목적용으로 개발한 '원격 바이러스 공기살균기'가 분당 주민센터에 설치되었다고 4일 밝혔다.

 

분당 주민센터 측은 코로나19 사태로 다시 감염병에 대한 위기감이 높아지자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고 쾌적한 업무환경을 조성하고 센터방문 민원인들에게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공기 중 살균·소독 효과를 내는 바이러스 공기살균기를 설치해서 시범운영을 한다고 밝혔다.

 

㈜네이처페어리에 따르면 원격 바이러스 공기살균기는 특허 받은 항바이러스를 담배 연기 입자보다 작은 미세 입자로 분사해 전체 공간으로 확산시켜 공기 입자에 떠도는 세균, 병균, 바이러스를 90~99.9%까지 파괴할 수 있다.

 

센터 관계자는 "이 제품은 공기 중으로 확산되는 세균 및 바이러스를 억제한다"며 "입자 속에 테라피 향기가 포함돼 직원들과 민원인들이 보다 안전하고 상쾌한 공간에서 업무를 볼 수 있어서 현재 설치 후 시범운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네이처페어리 관계자는 "최근 같은 장소에서 오랫동안 대면 업무를 하고 있는 다중이용시설의 경우 공기 중에 떠도는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살균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인식이 커지고 있다"면서 "특히 서초구 서리풀 이글루처럼 버스정류장 등에 공기 정화를 목적으로 설치된 실내 장소 방역에 관심을 가지는 곳이 많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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